본문 바로가기
두런두런

나에게는 명품

by 소리 샘 2022. 12. 8.

 

뚱뚱해 보여서 안 입는 옷이 있는데

너 가져다 입겠냐는 친정엄마의 말씀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

 

당신 딸내미는

만 원짜리 옷을 걸쳐도

구제 샾 삼천 원짜리 셔츠를 걸쳐도

이쁘다 잘 어울린다 늘 칭찬하신다.

 

두꺼우면 어떻고

사이즈 커서 뚱뚱해 보이면 어떠랴

엄마 냄새 맡으며 산책 내내 콧노래까지

 

세상 어떤 명품이

우리 엄마 냄새 품은 이 옷만 할까.

 

 

 

 

 

 

 

'두런두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운 날씨 덕분에  (2) 2022.12.18
complex  (2) 2022.12.16
변하지 않는 것은......  (4) 2022.12.02
정직한 사람들  (2) 2022.11.16
뒤숭숭한  (2)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