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어르신들이 바라보던 큰 키의 이미지는
게을러 보인다던 지
싱거워 보인다던 지
야물지 못할 것 같은 모습에
별호 호감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큰 키가 complex 였던 나 역시
한 번도 굽 있는 구두를 신어 본 적이 없고
바람 불면 날아갈듯한 체형 때문에
적당히 살찐 친구들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키 크는 약을 먹어가면서까지 키를 키우고
삐쩍 말라 날아갈 듯 다이어트를 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지금도 내 눈엔
친구의 튼튼한 허벅지를 보면 부럽다 하고
친구는 자신의 두꺼운 허벅지가 가장 싫단다.
나의 complex 가 누군가의 부러움이니
세상 참 공평하단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