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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천덕꾸러기

by 소리 샘 2023. 11. 1.

 

언젠가

떨어진 은행을 비닐봉지에 주워서

차 트렁크에 실었다가

 

지독한 냄새때문에

여러날 차 운행을 포기할정도로

곤혹을 치뤘던 기억때문에

 

요맘때쯤

은행나무를 보면 가까이 가지않고

멀찌감치 떨어져 다니는데

 

" 그쪽으로 가지마세요. "

 

무심코 지나치는 산책길에

절규에 가까운 동생의 고함소리

 

" 은행 밟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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