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색 짙은 아우는
가끔씩 함께하는 산책길에
주절주절 정치얘기를 늘어놓는다.
듣고 싶지도 않고
대꾸하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어
좋은 얘기나 하자고 몇 번씩 말을 해봐도
좀처럼 멈출 생각이 없는 아우
국민을 위해서라고
웃기시네
다들 제 밥그릇 챙기느라 정신없는 꼴들
그놈이나 저놈이나 다를게 뭐 있냐고
쏘아붙이고 나서야 얘기는 끝이 난다.
성탄절 아침
티브이 프로에
스님께서 성탄축하 노래를 하시는데
종교와 이념을 넘어
참사랑을 전하시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우린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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