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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사람이 되어가는 중

by 소리 샘 2024. 3. 24.

 
 
봄기운 완연한 주말
허리보호대 단단히 두르고
 
흥얼흥얼 노랫가사에 취해
가슴 찡한 노랫말엔 눈물도 훔쳐가며
손길 뜸했던 구석구석까지 청소하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개운하다.
 
오늘일 절대 내일로 미루지 못하던 성격도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좀 더 게을러져도 괜찮다고
 
눈 질끈 감는 연습을 하다 보니
청소 한번 정리 한번 덜해도 견딜만해졌다.
 
나는 지금
인간에서 
사람이 되어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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