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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황혼의 선물

by 소리 샘 2024. 9. 23.

 

내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고

고개를 저어가며 생각들을 정리하곤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계획대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있었던가

 

이런저런 변수들이 하도 많아서

몇 번씩 수정해 가며 살아온 세월

 

날이 새면 또 바뀌게 될 줄 알면서도

생각이 꼬리를 물며 밤잠을 설친다.

 

머지않아

무뎌져가는 생각들과

굼떠지는 몸뚱이 덕분에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 내려놓을 수밖에 없겠지만

 

이 또한 황혼의 선물일 듯싶어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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