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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엄마의 호출

by 소리 샘 2025. 4. 1.

 

친정엄마 케어에

자유롭지 못한 올케언니와 바통터치

 

하루 일주일 한 달

어찌어찌 잘 보냈음에 감사하자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미리 걱정하며 살지 말자

 

삐그덕 삐그덕

조율하며 살아가는 재미도 괜찮더라

 

종일 말동무 하다가

내일 또 오겠다고

약속한 후에야 발길을 돌리는데

 

십분도 안돼서

다시 울려대는 엄마의 호출

 

언제 오냐고

왜 이렇게 안오냐고

 

......

 

꽃샘추위에 얼어버린

목련꽃잎이 슬프고

 

봄바람에 흩어지는

매화꽃잎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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