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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봄이 온다

by 소리 샘 2025. 3. 17.

 

바쁜 일이 겹치다 보니

글 한줄  사진 한 장 올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산책길에 늘 함께했던 사촌동생의 아픔이

지금도 나를 힘들게하고

 

이사로 환경이 바뀌면서

부쩍 심해진 친정엄마의 치매증상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울고 웃고를 반복한다.

 

시어머니 케어에 

시골집으로 거처를 옮긴 남편은

집이 더 낯설 만큼 시골살이에 적응이 되었고

 

토리 역시 시골 똥강아지 모습으로 

신나게 잔디밭을 뛰어놀며 잘 살아간다

 

도하는 서울사대부초에 입학하여

설레는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내 집마련 소식을 전해준 서울 도하네도

대전에 아파트를 마련한 둘째 녀석도

다들 제 자리에서 잘 견뎌줌에 감사하다

 

둬 달동 안

가까이 있는 둘째 녀석 

리모델링하고 새 살림 장만하는데

딸내미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정성 다해 신경을 썼다

 

아파트 화단에

산수유 꽃이 피었다

 

이렇게

또 다시 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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