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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세월이 약이 될까

by 소리 샘 2025. 12. 11.

 

아들 떠나보내고

칩거 중인 동생에게

용기 내 문자를 보내본다

 

"ㅇㅇ아 

언니하고 점심 먹자 "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아픈덴 없는지

문득문득 궁금하지만

안부 묻기가 조심스럽다

 

외출을 꺼리는 동생을 설득해

점심 약속은 잡았지만

 

언제쯤이나

온전한 정신으로

아들을 가슴에 묻을 수 있을까

 

흔한 말로

정말 세월이 약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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