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에 두어 번씩
거르지 않으려 노력하는 규칙 중에 하나
두런두런 친정엄마와의 산책길
오늘도 엄마는
방금 하셨던 말씀을 되묻곤 하신다.
내가 날마다 쓰고 다니는 모자를 보고도
만날 때마다 모자 새로 샀냐며
이쁘다 잘 어울린다 칭찬해 주신다.
귀차니즘에 빠져 담에 뵈러 갈까 싶다가도
엄마와의 두런두런 산책길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날들을 생각하면
이내 정신이 번쩍 난다.
엄마와 자주 걷던 산책길을
엄마 없이 나 혼자 걸을 수 있을까.
눈물 콧물 흘려가며 후회하면 뭐 하겠나
옆에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불러봐야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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