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세월 변함없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나잇살은 피해 갈 수가 없는 것 같다.
한쪽 무릎이 유난히 약해
조금만 체중이 늘어도
시큰거림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아침저녁 체중계의 숫자에 민감해진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만남이 있는 날
보리밥 쓱쓱 비벼 먹는 친구들이 부럽다.
상추와 나물반찬만 먹고 있는 내게
뺄 살이 어디 있다고 다이어트를 하냐며
한 마디씩 던지지만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다이어트를
이 나이에 무슨
조금 덜 먹는 것이 배부른 것보다
훨씬 더 편해서 그래.
사실 나도 모르겠다.
뭐가 옳은 방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