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대로
잘 먹고 잘살고 있을 텐데도
늘 부족한 것 같아
가족이 모두 모였을 때는
이것저것 먹거리를 준비하곤 한다
쉬운 방법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아직까진 집밥을 고수하고 있다
조금씩 힘에 부치는 것을
매번 느끼지만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또다시 기운을 얻곤 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할머니라는
손주 녀석의 사랑표현에
눈물이 핑 돈다
심성 곱게 잘 키운
아들부부도 고맙고
잘 자라준 손주 녀석들도 고맙다
몸 생각해서 쉽게 살라고
친구들은 조언하지만
엄마라서
내 가족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집밥을
당분간은 포기하기 힘들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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